🌸 H1 CLUB에서 만난 봄의 정점, 프라이빗 라운드 기록
– 품격과 자연이 어우러진 하루의 순정
📸 봄날의 아침, 설렘을 품은 진입로
한적한 도로 위로 봄의 기운이 부드럽게 퍼집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산과 고운 나무 그림자들은 오늘 하루가 특별할 것임을 조용히 예고하듯 다가왔죠.
이른 아침의 공기와 햇살, 그리고 마음속 기대감이 어우러진 순간이었습니다.
📸 건축미의 정점, 절제된 아름다움의 입구
클럽하우스의 외관은 화려함보다는 깊이 있는 품격을 보여줍니다. 넓게 드리운 지붕과 깔끔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도착하자마자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다’는 인상을 주었어요.
고요하지만 단단한 인상의 공간, 그 자체가 경험의 시작이었습니다.
📸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입구의 수공간
수면 위에 조용히 앉아 있는 조형물과 연못의 반영이 만들어내는 풍경.
잔잔한 물결과 아침 햇살이 만나 더욱 섬세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자연과 구조물이 공존하는 이 공간에서,
하루의 리듬이 천천히 맞춰지기 시작했죠.
📸 H1 CLUB, 이름 속에 담긴 무게감
로비 벽면에 단정하게 새겨진 로고, 그리고 벽돌의 질감. 부드럽고 따뜻한 조명이 스며들어
브랜드 자체가 주는 프라이빗함을 더욱 강조합니다.
‘골프장’이라는 공간 그 이상으로 느껴졌던 아이덴티티의 상징. 너무 품격있죠?
📸 푸른 곡선이 시선을 이끄는 첫 홀
코스를 마주하는 순간, 잔디 결이 눈으로 느껴졌습니다.
햇살은 부드럽게 잔디 위로 스며들고,
멀리 뻗은 페어웨이가 그날의 흐름을 예고하듯 열려 있었죠. 첫 티샷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그 순간.
📸 정교하게 조율된 자연의 선들
페어웨이 곡선, 벙커의 곡률, 그리고 주변 산세의 리듬.
자연을 닮은 조형미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졌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고 집중이 생기는 그 감각, 이곳에서는 플레이 자체가 하나의 예술 같았습니다.
📸 안개의 베일 아래, 조용히 피어오르던 아침
햇살이 완전히 퍼지기 전의 짧은 시간,
부드러운 안개가 코스 위를 감싸며 고요함을 연출합니다. 그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스윙 소리는 더할 나위 없이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 햇살과 초록의 고요한 교차
나무들의 그림자가 천천히 퍼지고, 잔디 위에 투영됩니다. 아침 공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은 이때,
모든 감각이 새롭게 깨어나는 것 같았어요.
그린의 품격이 이곳의 분위기를 단단히 다져줍니다.
📸 봄의 꽃길, 그 길 위를 지나다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길목은 계절이 말을 걸어오는 듯 했습니다. 카트를 타고 지나가는 짧은 순간조차 눈을 뗄 수 없었죠.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바로 이런 풍경이 아닐까요. 숨결처럼 가볍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봄의 컬러였습니다.
📸 맑게 뻗은 페어웨이, 그리고 몰입
멀리까지 뻗은 코스를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드넓은 하늘과 산의 능선, 그리고 초록의 바닥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죠.
골프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 한 뼘의 아쉬움
홀컵을 향해 천천히 굴러가던 공이, 딱 그 한 뼘 앞에서 멈췄습니다.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아쉬움조차도 오늘의 기억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듯했습니다. 햇살 가득한 그린 위에서 이 작은 긴장감이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 길을 안내하는 소나무 한 그루
오래된 벗처럼 길목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잔잔하게 마음을 다독여주었습니다.
고즈넉한 곡선의 카트길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그 자체로 H1 CLUB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바삭한 봄의 맛, 해물파전
든든한 라운드를 위해 잠시 멈춘 식사 시간,
큼직한 새우와 쫄깃한 오징어가 가득 올라간 해물파전이 등장했습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며 퍼지는 고소한 냄새에,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봄날에 어울리는 맛, 그 자체였습니다. 막걸리 한잔과 함께...캬~~~~
🎈 호반의 평온함
카트에 앉아 바라본 저수지 위로
‘HOBAN’이라는 로고가 물에 잔잔히 떠 있었습니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수면과 둘러싼 녹음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습니다.
🎈 철쭉 따라 이어지는 봄의 길
라운드 중에도 눈을 뗄 수 없었던 풍경,
붉게 물든 철쭉이 길을 따라 정렬된 모습은
마치 봄의 융단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달리는 순간조차 여행처럼 느껴졌습니다.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자 철쭉의 색이 더 또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선명한 붉은빛과 초록의 대비가 눈을 사로잡으며, 자연의 색이 이토록 다채롭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던 풍경이었습니다.
🎈 매콤한 점심 한 상, 쭈꾸미볶음
라운드를 마친 뒤 찾아온 식사의 시간,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매콤한 쭈꾸미볶음은
하루의 피로를 눈 녹듯 녹여주는 맛이었습니다.
탱글한 식감과 자극적인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H1 클럽하우스 식사 메뉴는 진짜 정말 강추합니다.
매달 단체 라운드 끝나고 식사를 하는데~ 정말 모든 메뉴가 일품입니다! 물런...비싸긴 해요 ㅠ
** 그린스피드 : ★ ★ ★ ★ ☆ 3.0 ~ 3.1,
아침이슬로 느린듯 했으나 해가 뜨면서 엄청난 그린스피드를 뽐냈습니다. 덜덜덜~
** 잔디상태 : ★ ★ ★ ★ ☆
그린주변은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 가격만족도 : ★ ★ ★ ☆ ☆
비싸요....그린피가 좀 내려갔으면 하는
마음에 별3개만
** 부대시설 : ★ ★ ★ ★ ☆
깔끔하고 고품격 그 자체 입니다
H1 CLUB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가 아닌, 자연 속에서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코스를 따라 걷고, 풍경을 담고, 맛있는 음식까지 함께하며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다시 이 길 위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조만간 '트리니티CC'를 가볼 기회가 있을것 같네요 정말 사진 많이 찍어서 멋지게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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